‘불후의 명곡’ 손승연, 시원한 가창력으로 최종 우승

입력 2016-05-07 21:15
사진 =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가수 손승연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4연승 끝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강은경 편에서 박해미, 이태원, 류수화, 빅스, 김바다, 손승연, 팝핀현준, 박애리, 김연지, 홍대광이 출연해 경합을 벌였다. 

이날 손승연은 김경호의 노래 '금지된 사랑'을 선곡했고 네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손승연은 특유의 시원한 고음으로 자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샤우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손승연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감탄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노래가 끝난 후 윤민수는 "이거 진짜 어려운 노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작곡가 강은경은 "손승연 씨이기에 가능한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손승연은 총 421점을 얻어 김바다,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김연지, 뮤지컬 넌센스2팀을 꺾고 4연승으로 최종 우승했다.

한편 이날 김바다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빅스는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를, 홍대광은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팝핀현준-박애리는 조수미의 '나가거든'을, 김연지는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을, 그리고 뮤지컬 넌센스2 팀은 DJ DOC의 '머피의 법칙'을 각각 선곡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