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개장 등)로 김모(62·여)씨 등 18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광주 광산경찰서가 7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10분 사이 광주 광산구 지평동 한 비닐하우스에 도박장을 열고 화투를 이용해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김씨 등은 판돈 850만원을 걸고 도박을 했으며 단속 등에 대비해 하우스 주변에 감시요원까지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박장을 제공한 김씨가 사용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였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학로 기자 hrlee@kmib.co.kr
광주 비닐하우스서 도박판 벌인 18명 입건
입력 2016-05-07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