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유희열의 스케치북' 단독 출연

입력 2016-05-07 01:30 수정 2016-05-07 10:46
사진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쳐

가수 크러쉬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단독으로 출연했다.
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신(新) 음원 강자 크러쉬가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샘 김의 노래에 18초의 피처링을 해주기 위해 8시간을 기다려준 친구"라며 크러쉬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뭔가 원하는 것이 없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크러쉬는 "사실 오늘이 생일이다. 샘 김의 소속사 대표로서 '고맙다'고 말해달라. 고맙다는 말을 잘 안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그를 감싸 안으며 "고맙다"는 말과 함께 만 원을 크러쉬의 옷 주머니에 넣어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크러쉬가 힙합 클럽 방문기를 얘기하자 유희열이 "평소에는 자주 연락하면서 왜 클럽 갈 때는 연락을 하지않냐"며 발끈했다. 이에 크러쉬는 "나이 제한이 있어서 그렇다"고 대답해 관객들을 폭소하게 했다.

크러쉬는 "사실 매일 쓰는 모자가 있는데 클럽에 갈 때도 그 모자를 쓴다"며 "알아봐 달라는 의미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크러쉬 맞냐고 물어보면 맞다고 한다. 그런데 속으로는 좋으면서 안 좋은 척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크러쉬는 신곡 '우아(Woo ah)를 부르며 자신의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