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는 지난달 말 신형 줌활트급 구축함의 선도함 인수전 해상 수락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6일 미 해군 자료에 따르면 신형 줌왈트급 구축함에 대한 해상 수락시험은 2016년 3월쯤 완료될 예정이다. 이 시험이 끝나면 10월쯤 실전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은 줌왈트급 구축함 3대를 운용할 계획으로 2번함과 3번함은 현재 건조중이다.
줌왈트급 구축함은 유도미사일함으로 지상공격에 중점을 둔 다목적 스텔스함이다. 텀블홈 형상으로 건조돼 파도를 타고 넘지 않고 뚫고 지나갈 수 있다. 배수량은 1만4564t으로 가스터빈과 발전기 각각 2기로 2개의 프로펠러를 사용해 최대 54㎞로 운용할 수 있다. 줌왈트급 구축함 AN/SPY-3 X밴드 레이더를 창작하고 있으며 스텔스 성능을 지니고 있어 레이더에는 200t급 어선정도로 나타난다. Mk57 수직발사관을 20개가 있으며 RIM-162 시 스패로 대공미사일, BGM-109 토마호크 미사일 등과 155㎜ 및 30㎜함포, 헬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미 해군, 신형 줌왈트급 구축함 해상 수락시험 착수
입력 2016-05-06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