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FTA기금 국비사업 12개 분야에 58억원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배정액 24억 4800만원 보다 138% 증가한 것이다. 이번에 신청한 사업은 내년 감귤 및 참다래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이다.
사업별 국비 신청액은 감귤 비가림하우스 33억8640만원, 우량 품종갱신 4440만원, 비상발전기 7000만원, 자동개폐기 1억3724만원, 관수시설 1억2232만원, 방풍망 시설 1억7808만원, 농산물 운반시설 1억80만원, 보온커튼 7억9200만원, 무인방제시설 3억3600만원, 환풍기 1억 4976만원, 온풍난방기 3억4000만원, 참다래 비가림하우스 1억6106만원이다.
특히 시는 폭설·한파때 언피해가 발생하는 시설감귤에 온풍 난방기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총 17억원 중 국비 3억4000만원을 특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올해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으로 감귤 비가림하우스 외 9개 사업에 총 122억4000만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시, 내년 FTA 기금 국비사업 12개분야 58억원 신청
입력 2016-05-06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