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 11월말까지 수명이 다한 폐건전지를 분리수거해 중금속으로부터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90.43톤을 수거했으며 올해는 100톤 수거를 목표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초·중학생들 대상으로 가정 내 방치된 폐건전지 수거를 위해 집중수거 기간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여름방학 과제물로 ‘폐건전지 모으기’ 수업시간을 이용한 ‘폐건전지 수거함 만들기’ 등을 통해 폐건전지 회수를 유도 할 계획이다.
병원, 기업체, 교회 등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시·군에서는 홈페이지, 소식지 등에 폐건전지 집중수거 계획 홍보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수거 방안을 강구한다.
기관별 참여율 향상을 위해 수거실적이 우수한 시·군 및 학교에 문화상품권, 건전지 SET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관별 적극 참여를 유도한다.
도는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발적 녹색생활 운동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경의식 고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일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폐건전지는 매립·부식되면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회수하면 유용한 금속을 재활용하는 도시 광산이 된다”며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도,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 추진한다
입력 2016-05-06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