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세비야와 격돌

입력 2016-05-06 08:19
중계화면 캡처

리버풀이 비야레알을 누르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비야레알을 3대 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28일 4강 1차전에서 0대 1로 졌지만 세 골차 대승을 거두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세비야와 격돌한다.

리버풀은 전반 6분 비야레알의 미드필더 소리아노 부르노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을 공략했다.

후반 18분에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비야레알은 후반전 수비수 빅토르 루이스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10명으로 리버풀에 맞섰다. 반면 리버풀은 수적 우위를 활용해 비야레알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아담 릴라나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과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19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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