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 비중이 늘어난 데 따라 EBS의 맞춤형 입시 지도가 강화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 이런 내용의 EBS 대입 관련 사업 지원 내용을 담은 ‘2016년 EBS 특별교부금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라 EBS는 다음달부터 2017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을 앞둔 8월까지 현직 교사단을 활용해 자기소개서 1대1 무료 상담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온라인을 보내면 교사들이 조언을 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논술전형에 대비한 현직 교사 첨삭 지도도 지난해 6000여건에서 2배 가까이 늘려 1만2000건 서비스한다. 온라인으로 주제별 논술 답안을 올리면 교사들이 직접 일대일로 첨삭을 해 준다. 지역 순회 및 학교 방문 입시설명회는 지난해 140회보다 최대한 늘려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기승을 부리는 자기소개서, 논술 관련 사교육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다음달부터 EBS에서 대입 자기소개서 상담하세요
입력 2016-05-05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