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30분쯤 대구 수성구 황금네거리 부근에서 택시가 인도를 덮쳐 60대 여성이 숨지고 10대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두산오거리에서 황금네거리 방향으로 직진 중이던 조모(66)씨의 택시가 좌회전 하던 이모(43)씨의 차량과 부딪히면서 인도 쪽으로 돌진했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서 있던 여성(66)과 중학생 2명(14)을 덮친 후 뒤쪽 건물 유리창과 충돌한 뒤 멈췄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은 숨지고 10대 2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조씨,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서 택시 인도 덮쳐, 60대 여성 숨지고 10대 2명 부상
입력 2016-05-05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