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손혜원 “친노는 모두 우울증 환자라는데…유시민 가장 슬픈 친노”

입력 2016-05-05 16:47 수정 2016-05-05 16:57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당선인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가장 슬픈 친노(친노무현)’라고 표현했다.

손 당선인은 5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며칠 전 유시민 작가와 식사를 함께 했다. 그 때 유 작가가 해준 이야기”라며 “친노는 모두 우울증 환자”라고 했다. 그는 “친하고 가까웠던 사람들일수록 더 중증 환자”라며 “멀쩡하게 잘 살다가도 문득 슬퍼지고 화가 나고 우울해지는 게 친노의 본질”이라고 했다.

손 당선인은 유 전 장관의 얘기를 소개한 뒤 그를 ‘슬픈 친노’라고 불렀다. 그는 “(유 전 장관과의 대화가) 작년 7월 입당하면서부터 계속 풀리지 않던 ‘친노’에 대한 의문이 단번에 풀리는 순간이었다”며 “그 얘기를 하는 유 작가가 가장 슬픈 ‘친노’로 보였다”고 했다.

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