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작년 어린이날에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라며 "조만간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하지만 2년이 훌쩍 지나도록 우리는 여전히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라며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진실'에는 관심 없고 '돈'만 계산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오늘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세월호 추모 조형물과 세월호기가 펄럭이는 성남시청에는 우리들의 꿈과 미래인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습니다"라며 "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지켜줄 수 있는 책임지는 어른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했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