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이 2016년 봄 여행주간(1~14일)을 맞아 지역 대표음식도 맛보고 유명작가와 함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내놨다.
군은 오는 7~8일 평창지역 일원에서 ‘허시명과 함께하는 평창 맛 기행’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여행상품은 평창 대표음식인 메밀국수와 메밀전병 등 메밀음식과 산채음식을 맛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또 봉평면 메밀막걸리 양조장을 방문해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이자 전통술 평론가인 허시명씨로부터 이색적인 막걸리 특강을 듣는 자리가 준비돼 있다.
여행상품은 평창 음식체험과 함께 허브나라, 봉평전통시장, 이효석문학관, 봉평메밀막걸리 양조장을 방문하는 당일코스와 월정사 전나무 숲길,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일정을 더한 1박2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사 모두투어(www.modetour.com)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및 예약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평창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막상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관광객에게 이번 행사가 좋은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며 “마하생태관광지, 전통시장 등 매력적인 장소를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평창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평창군, 저명인사와 함께하는 맛 기행 선보여
입력 2016-05-05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