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5월 한 달간 울산 곳곳에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제16회째를 맞는 울산옹기축제는 5~8일 4일간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이번축제는 ‘옹기촌 이야기’를 주제로 스토리텔링 요소를 강화해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요 프로그램으로 옹기난장촌과 옹기장난촌, 옹기장수촌, 기상천외한 옹기만들기대회, 옹기팔러가는날, 옹기산적촌 등 옹기를 테마로 한 콘텐츠를 집중 배치해 축제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또 오는 13~15일 북구지역 대표축제인 ‘제12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옛 달천철장의 원형로 복원을 비롯해 울산달내쇠부리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고대 원형 쇠부리 복원 실험을 한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는 26~29일 ‘울산고래축제’도 이어진다. 역시 지난해 개통한 울산대교와 장생포고래특구 등에 힘입어 울산 대표축제로 새 도약을 시도한다. 축제 기간에는 장생포 거리에서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선사인과 고래 등을 재현한 ‘반구대 암각화 따라잡기’ 퍼레이드가 열린다.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는 각종 공연,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고, 장생포 고래박물관 옆 돌고래마당에는 마술 공연, 수상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5월 울산 대표 축제 곳곳에서 개최
입력 2016-05-05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