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8일간 할말 다했기에 관망 모드 돌입”

입력 2016-05-05 11:22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만났고 또한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의 당선 전화 인사를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분 모두 훌륭한 분들이기에 기대를 갖습니다.오늘 두분이 만난다고 우 대표로 부터 전화가 왔지만 저는 목포로 왔습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두당 원내수석 등 갖춰지면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이 되겠지만 저는 지난 4월 27일 추대되어 어제까지 8일간 할 말을 다 했기에 두 분이 하실 말씀을 하시도록 서울을 떠나있기로 했습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저는 가급적 발언을 자제하고 관망 모드로 들어갑니다"라며 "9일 우 대표께서 방문한다니 만나겠지만 3당 원내대표 회동일도 결정되겠죠.거대 1,2당 속에 38석의 3당이니 위축도 되고 눈치도 보입니다.당분간 두분의 말씀을 듣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