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누리-국민의당, 연립정부 연정 품는 것인가?”

입력 2016-05-05 10:42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남의 새누리, 호남의 국민의당 그래서 섞자는 것인가?"라며 "20대국회 최대의 관전포인트가 되겠군요. 벌써부터 연립정부에 대한 연정을 품는 것인가?"라고 했다.

 또 야당 원내대표의 능력과 태도 20가지를 올렸다.
 정 의원은 "1.굽힐줄 모르는 불굴의 강인함과 협상지배력. 2. 국민의 지지를 믿고 국민만 보고 보수언론의 공격에 견딜것. 3. 난제는 혼자 풀지말고 의원들과 투명하게 공유할것. 4. 정권으로부터 탄압받는 공격수 의원을 보호할것"이라고 했다.

 이어 "5. 정권말 권력형 비리게이트는 절대 봐주지 말것. 6. 대형 정치이슈를 정책이슈로 물타기당하지 말것. 7. 협상력은 말솜씨가 아니라 국민의 힘이란 점을 명심할것. 8. 분야별 스타의원을 발굴육성할것."이라고 했다.

 그는 "9. 상임위 간사와 수시모임을 할것. 10. 여당 원내대표와 흥청망청 엎푸러지지 말것. 11. 제1야당으로 소수야당에 너그럽되 이슈를 선점당하지 말것. 12. 원내대표 개인 사익에 욕심내지 말고 공을 의원들께 돌릴것"라고 했다.

 이어 "13. 원내대변인과 방송토론출연자는 충분히 학습조율할것. 14. 원내 SNS 대변인을 둘것. 15. 당팟캐스트를 효울적으로 운영할것. 16. 이달의 우수의원을 선정하여 칭찬할것. 17. 전체 의원의 특장점을 드러내 줄것"라고 했다.

또 "18. 여당과 협상은 단호하게 국민설득은 진정성있게. 19. 원내외병행투쟁같은 투트랙전략은 식상한지 오래임, 선택과 집중. 20. 정책대안정당의 역할은 원내의 몫이므로 정책법안의 홍보마케팅 효과 극대화 할것..잘하세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