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이 2016년 봄 여행주간(1~14일)을 맞아 지역 대표음식을 맛보고 유명작가와 함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여행상품을 내놨다.
군은 오는 7~8일 평창지역 일원에서 ‘허시명과 함께하는 평창 맛 기행’을 연다. 이 프로그램은 메밀음식과 산채음식을 맛보는 일정과 함께 봉평면 메밀막걸리 양조장을 방문해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이자 전통술 평론가인 허시명씨로부터 이색적인 막걸리 특강을 듣는 자리가 준비돼 있다.
맛 기행 참여를 원하는 관광객들은 음식체험과 함께 허브나라, 봉평전통시장, 이효석문학관, 봉평메밀막걸리 양조장을 방문하는 당일코스와 월정사 전나무 숲길,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일정을 더한 1박2일 프로그램을 선택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여행사 모두투어(www.modetour.com)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 및 예약이 가능하다.
저명인사와 지역의 대표음식, 관광콘텐츠를 결함한 관광상품을 관광객에게 선보인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2번째다. 지난해 10월에는 ‘요리하는 PD 이정욱과 함께하는 평장 요리인류’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평창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막상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관광객에게 이번 행사가 좋은 대안이 되길 바란다”며 “마하생태관광지, 전통시장 등 매력적인 장소를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평창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평창군 저명인사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행도 함께 해요
입력 2016-05-05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