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진석은 친박이,우상호는 친문이 밀었다?”

입력 2016-05-04 18:57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4일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공단에서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대표와 모두가 우원식 의원이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된다고 해서 제가 우상호가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왜 우 원내대표가 된다고 생각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보이잖아요"라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친박이 밀고 (우상호 원내대표는) 친문이 미는 모습 아니냐"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가 86 운동권 그룹의 대표 주자라는 지적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봐야 한다"며 "과거에 대해 우 원내대표가 (분열로 인한 분당의) 책임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