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은 노심초사당?” 왜

입력 2016-05-04 15:20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의 20대 국회의원 이름을 줄여서 사자성어로 만들면 노회찬, 심상정과 초선 의원 네 명으로 ‘노심초사’”이라고 했다. 노회찬 원내대표와 심상정 대표의 성을 딴 뒤 이정미·김종대·추혜선·윤소하 등 초선 의원 4명이라는 의미를 붙이면 '노심초사'라는 의미다.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 때문에 국민 여러분이 노심초사하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노 당선자는 이어 “반대로 국민 여러분의 행복과 편안한 생활을 위해 노심초사하는 당이 되겠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노심초사하는 정의당이 되겠다”며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 정의당-노심초사 군단에게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20대 국회에 바라는 최우선 해결과제는 경제민주화”라며 “정의당은 원내 유일의 진보정당으로서 1차 분배 과정인 노동시장과 2차 분배 과정인 복지에서 정의와 상생이 실현되는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