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전두환은 제거해야할 까마귀"…美비밀해제문서 단독 입수

입력 2016-05-04 12:30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0년 9월 1일 제11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대통령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선서하고 있는 사진이다. 1979년 12월 12일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 이후 8개월 반이 지난 시점이어서 '세상에서 가장 오래 걸린 쿠데타'라는 얘기가 나왔다. 글라이스틴 전 주한미국대사는 회고록에서 워싱턴 일부 인사들이 한국 군부내 반(反)전두환 세력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자 '우리가 제거하려는 까마귀를 대체할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백로를 찾을 수 없다"고 썼다. 여기서 까마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지칭한다. 

편집=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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