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연천 구석기축제 5일 개막

입력 2016-05-04 12:27
경기도 연천군은 제24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5일 개막식을 갖고 8일까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에서 4일간 진행되는 구석기축제는 따스한 봄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행사, 먹을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구석기축제 3대 대표 프로그램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구석기 바비큐는 직접 만든 석기를 이용해 고기를 자르고 꼬치에 꽂아 화덕에서 구워먹는 원시인들의 식생활을 체험 할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 대만 등 6개국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양한 세계 구석기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관심이 특히 높다.

개막식 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구석기 퍼레이드는 전곡시내에서 축제장까지 이어지며 인류 문명의 탄생과 진화,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개막특별 공연은 연천군 홍보대사 전원주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연천 구석기축제장을 방문해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