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 "엑스코 비리 의혹 검찰 수사하라"

입력 2016-05-04 12:26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최근 제기된 엑스코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4일 성명을 내고 “대구시의 출자기관인 엑스코가 이번에 수익금을 나누기로 한 공동 주관사에 수익금을 덜 주기 위해 최소 16억원의 매출 규모를 조작한 의혹이 제기됐다”며 “2009년 업무추진비 등을 유흥주점과 골프장 등에서 부당하게 사용하다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고, 2012년 대구 엑스코 확장공사 과정에서 각종 비리가 드러나는 등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대구시는 비리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각종 대책을 쏟아내며 현미경 감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엑스코가 여전히 대구시 감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이 드러났다”며 “엑스코 비리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