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주차 등 화물차 불법행위 약 1만5000건 적발

입력 2016-05-04 10:48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화물자동차 운송과 관련한 불법행위 1만5872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가 시도별로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전국 19만2850개 화물차 관련 업체 가운데 6.4%인 1만2421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다. 유형별로 보면 밤샘주차가 1만3283건(8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사자격위반(716건),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268건), 운송·주선업 허가기준 부적합(153건) 등이 많이 적발됐다. 국토부는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80건과 화물차 불법개조 13건, 무허가영업 18건 등 111건은 형사고발 했다. 또 허가기준에 부적합한 운송·주선업체 등 68건은 허가취소, 자가용 화물차 유상운송 등 254건은 사업정지 조치했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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