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우원식 의원이 4일 “더민주 원내대표의 가장 큰 임무는 공정성으로 고통받고 불평등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분명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16년 만에 국민들이 만들어 준 여소야대 국회에서 제1당으로 원내대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민생이라고 하는 시대정신이며, 이를 살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해 왔던 을지로위원회 경험을 잘 살려 민생정치의 전형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정신을 분명하게 하고 원칙은 분명하게 하되 협상은 유연하고 그리고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협상을 하는 것이 이 3당 체제를 잘 이끌어 가는 그런 협상력”이라고 덧붙였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더민주 우원식 "원칙은 분명하게, 협상은 유연하게"
입력 2016-05-04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