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마린보이 박태환 올림픽 출전 허용하라”

입력 2016-05-04 10:28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지 약물 복용 문제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에 대해 다시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태환 선수의 도핑은) 세계연맹에서도 (의도성이 없다는 것을) 인정을 하고 있다"며 "의사의 과실로 일어난 것을 잘 아는데도 우리 수영연맹에서만 발목을 잡고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수영연맹은 국민의 여망 그리고 우리의 자랑인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에게 꼭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박태환 선수는 현재 금지 약물 복용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상태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 현재 성과연봉제에 대해서 공공노조나 금융노조에 가하는 정부의 탈법적, 불법적, 강압적 행동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는 노사간 합의와 대화를 중시해야 할 정부가 초법적인 강압 행동은 하지말아야 한다"며 "(강압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노사합의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정부의 자세를 보고싶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