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혈액원,연휴에도 헌혈의 집 운영

입력 2016-05-04 10:05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은 5월 징검다리 연휴에도 헌혈의집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안정적 혈액수급을 위한 특단의 조치다.

연휴에는 해외 또는 시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고, 기업이나 학교 등 단체 헌혈처가 적기 때문에 헌혈량이 평소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어 혈액부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부산지역의 혈액보유량은 306유니트(1유니트=400㏄)에 불과해 하루 소요되는 혈액량 450유니트에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김인호 부산혈액원장은 “헌혈이 생명을 나누는 뜻 깊은 기회인만큼 가정의 달을 맞이해 헌혈을 통해 병상의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사랑을 전해 주기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