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성문화센터 2곳 더 늘어

입력 2016-05-04 09:54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성교육을 제공하는 ‘청소년성문화센터’가 2곳 더 늘어난다.

여성가족부는 4일 안양시 이동형 성문화센터가 문을 여는 데 이어 19일 서울 동작 지역에서도 청소년성문화센터가 개소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전국 58곳에서 운영 중이다. 학교 성교육과 차별화된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청소년성문화센터를 통해 아동·청소년·학부모 1823명이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받았다. 만족도 조사결과 목표치인 89.3점을 뛰어 넘는 89.6점이 나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는 청소년성문화센터 관련 올해 예산의 80%를 상반기 내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올해 실시되는 3년 단위 정기 시설평가를 통해 전국 센터들의 교육 서비스의 질과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부모·가족단위 교육과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형 성교육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