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36대 회장 후보자 4명을 확정했다. 후보자들은 오는 9일부터 한달간 선거 운동을 벌인다. 전임 안양옥 전 회장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제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에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교총 회장 선거를 관리하는 ‘한국교총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했다”고 4일 밝혔다. 기호 1번은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 2번은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3번은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 4번은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이다. 후보자들은 공식 공고일인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선거전을 벌인다. 교총 회원들은 다음달 10~19일 휴대전화, 이메일 등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김형석 선거분과위원장은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교총은 국내 최대 교원단체답게 모범적인 교육 선거를 학교 현장과 사회에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교총회장 선거 4파전으로 압축
입력 2016-05-04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