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여성이 편안한 골목길 사업 "마을의 안전을 지켜요"

입력 2016-05-04 09:33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016년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2013년 청천1동, 2014년 산곡1동, 2015년 부개1동에 이어 올해는 산곡3동의 골목길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는 인천가톨릭대 환경디자인과(지도교수 이승지) 학생들이 500보 사업 디자인 개발과 벽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500보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산곡3동 주민과 인천가톨릭대학교 학생 등 총 70명을 참여단으로 위촉했다.

구는 디자인 중간 점검에서 발표된 조별 디자인 안의 장점을 살려 향상된 디자인을 마련한 뒤 6월 디자인보고회, 8월 산곡3동 지역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아이템 및 디자인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은 여성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간 소통과 마을에 대한 애정을 높여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의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은 골목길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해 누구라도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부평을 조성하기위한 도시계획 측면의 마을개선 사업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