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종업원들 위해 3억원 희망기금 준다…전국 종업원 20일까지 접수

입력 2016-05-04 09:23
이디야커피 제공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종업원들을 위한 기금 3억원을 수여한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20일까지 2016년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상반기 지원자 접수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이디야커피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디야 종업원(메이트)이 꿈을 이루는 데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금 사업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연간 3억원 규모로 증액해 더 많은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모집에서는 최대 300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희망기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이디야 메이트면 된다. 연령과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 지원신청서와 근로계약서 사본, 취약계층 증빙서류를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자기소개, 매장 근무 수기, 점주 추천사 등이 포함된 지원신청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근속 일수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고 취약계층은 우대한다.

선정된 메이트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본사 공개채용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결과발표는 다음달 13일 이디야커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2013년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모집에 나선 이후 2014년 2억원, 2016년 3억원으로 꾸준히 기금 규모를 늘렸다. 올 상반기까지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총 1160명에게 총 5억8000만원이 돌아갔다. 아울러 이디야는 지난달부터 대학생이 되는 이디야커피 점주 자녀들에게 1인당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도 시행하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