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신약인 고지혈증치료제 ‘에제트’정을 본격적으로 론칭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일 충남 천안 등 영업사원 교육장에서 에제트정의 성공적 론칭을 다짐하는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에제트정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는 기전을 갖는 에제티미브 성분의 단독 제네릭으로, 고지혈증치료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스타틴 제제(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와 병용해 사용할 경우 콜레스테롤을 이중으로 억제할 수 있다.
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 상무는 “모든 스타틴과 병용처방 가능한 에제트정 출시로 의료진의 처방선택의 폭을 넓히고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들의 부담을 줄였다”고 전했다. 스타틴은 단독으로 투여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군에 스타틴 제제와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할 수 있다. 이 경우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추가로 약 24% 가량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한미약품, 신제품 '에제트'정 본격 론칭
입력 2016-05-0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