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영구보존 시설 건립을 기념해 세계영화사 걸작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은 파주보존센터 건립을 기념해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파주보존센터 개관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영화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전함 포템킨’ ‘네 멋대로 해라’ ‘시민케인’ ‘오발탄’ 등 국내외 영화사를 대표하는 걸작과 우수 복원작 42편을 무료 상영한다. 세계영화사의 변천을 확인할 수 있고 영화유산 보존, 복원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다.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02-3153-2075~77).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전함 포템킨’ ‘네 멋대로 해라’ 세계 걸작 상영, ‘오발탄’ 디지털 복원판 최초 공개
입력 2016-05-04 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