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준비하고 철도를 통한 녹색물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과 김기환 원장이 3일 KTX광명역사에서 KTX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역할을 하고 철도 및 물류 산업 전반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바람직한 정책협력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라시아 경제시대를 대비한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 및 상호협력, 철도를 통한 녹색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협력, 철도 관련 정책자문 등 녹색교통 구현을 위한 상호 협력, 차세대 신 교통수단의 실용화 시 우선 보급 및 활용,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철도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KTX광명역의 첨단·특급 물류 거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상호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환 원장은 “철도와 대중교통, 물류분야에 대한 우리 연구원의 연구와 광명시의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정책이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광명시는 정부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구축 추진에 따라 KTX광명역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 및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세계로 진출하는 한반도 첨단·특급 물류의 출발지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광명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손잡아…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 준비와 철도 통한 녹색물류 활성화 위해
입력 2016-05-03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