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부산챌린저 1회전 탈락

입력 2016-05-03 22:22
부산 챌린저 1회전에서 탈락한 정현.

디펜딩 챔피언 정현(20·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82위인 정현은 3일 부산시 금정구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6위 콘스탄틴 크라프척(31·러시아)에 0대 2(3-6 2-6)로 패배했다.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위인 정현을 상대로 서브에이스 7개를 뽑아낸 크라프척은 자신의 서브게임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했다.

세계랭킹 231위 이덕희(18·마포고)는 일본의 소에다 고(32·세계랭킹 129위)를 2시간 19분 만에 2대 1(3-6 6-4 7-6<5>)로 힘겹게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이덕희의 2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111위 스기타 유이치(28·일본)다.

남지성(23·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566위)도 세계랭킹 95위 샘 그로스(29·호주)를 2시간38분에 걸친 접전 끝에 2대 1(6<3>-7 7-6<4> 7-5)로 물리치고 2회전에 합류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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