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정현(20·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82위인 정현은 3일 부산시 금정구 스포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26위 콘스탄틴 크라프척(31·러시아)에 0대 2(3-6 2-6)로 패배했다.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위인 정현을 상대로 서브에이스 7개를 뽑아낸 크라프척은 자신의 서브게임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했다.
세계랭킹 231위 이덕희(18·마포고)는 일본의 소에다 고(32·세계랭킹 129위)를 2시간 19분 만에 2대 1(3-6 6-4 7-6<5>)로 힘겹게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이덕희의 2회전 상대는 세계랭킹 111위 스기타 유이치(28·일본)다.
남지성(23·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566위)도 세계랭킹 95위 샘 그로스(29·호주)를 2시간38분에 걸친 접전 끝에 2대 1(6<3>-7 7-6<4> 7-5)로 물리치고 2회전에 합류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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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부산챌린저 1회전 탈락
입력 2016-05-03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