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한국 무대 첫 그랜드슬램을 작성했다.
로사리오는 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회 2사 주자 만루상황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3-1로 앞선 7회초 이용규 김태균 송광민이 모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주자 만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로사리오는 SK 김승회의 3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렸다. 비거리 115m짜리 시즌 3호 홈런이자 로사리오의 KBO 첫 그랜드슬램이었다.
한화는 8회초 현재 7-1로 SK에 앞서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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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사리오, KBO 첫 만루 홈런… 시즌 3호
입력 2016-05-03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