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선착장에서 하반신 시신의 상반신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3일 오후 1시57분쯤 안산시 대부도 방어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상반신 시신이 담긴 마대자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40분쯤 시작된 수색 작업 이후 인근 지역에서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상반신 시신은 하반신과 마찬가지로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발견된 상반신 시신이 앞서 발견된 상반신 시신과 동일인 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감정을 의뢰했다. 또 이날 발견된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해 수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찰은 1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제보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시신의 신원 확인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3시50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남성 하반신 시신이 발견됐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선착장에서 토막시신의 상반신 발견
입력 2016-05-03 15:29 수정 2016-05-03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