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UN서 고향 후배 만나

입력 2016-05-03 14:45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유엔본부 회의실에서 고향인 충북 음성 후배들을 만나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반 총장은 “인생을 살면서 성공을 할 수 도 있고 실패도 할 수 있지만 실패를 했을 때 어떻게 극복하느냐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모든 일을 극복한다면 앞으로 어떠한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필용 군수, 지역 학생 17명 등 24명의 방문단은 이날 반 총장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편지를 전달했다.

반 총장과 고향 후배들의 유엔 만남은 2011년 5월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반 총장이 유엔에서 고향 후배들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