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67)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원장에서 물러난다.
정부와 평창 조직위 관계자는 3일 “조양호 회장이 개인 사정으로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진그룹 계열사 한진해운의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한진해운은 최근 해운업의 환경 악화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채권단은 오는 4일 회의를 열고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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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입력 2016-05-03 13:53 수정 2016-05-03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