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조민제 회장이 3일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민교협)가 주관한 ‘2016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민교협은 국회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조 회장은 지난해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아 열린 2015 서울국제평화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 협력해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민교협 명예위원장인 정의화 국회의장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마음을 모아가고 그 소중함을 젊은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비무장지대(DMZ) 철조망과 한국전쟁 때 사용된 탄피를 녹여 만든 ‘DMZ 국민보은메달’도 함께 받았다.
국민일보는 2013년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민교협과 함께 참전국을 찾아가는 보은행사를 진행했다. 국방부와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DMZ 국민보은메달도 제작했다. 이 메달은 그해 7월 미국 정부의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공식기념 행사 때 참전용사들에게 전달됐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국민일보 조민제 회장,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
입력 2016-05-03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