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유승민 의원 복당문제와 관련하여 새누리당 지지층의 51.8%가 ‘복당시켜야 한다’고 답했고, 39.9%는 복당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찬성 45.3% vs 반대 51.1%), 대구/경북(37.4% vs 56.9%) 등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복당 찬성여론이 더 높은 가운데 여성(53.1%), 70대(56.2%), 서울(54.4%), 경기/인천(58.3%)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또한 야권층을 대상으로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에서 발생한 5대 현안 중 야권이 가장 중점을 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 ▲이명박 정부 사자방 의혹 진상규명(31.9%)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17.3%) ▲제18대 대선 국정원 등 부정선거 진상규명(14.6%) ▲국정교과서 폐지(11.3%) ▲테러방지법 개정(7.9%)순으로 지목했다(무응답 : 17.2%).
직전 조사 대비 ▲사자방 진상규명(27.6% → 31.3%)은 3.7%p ▲국정교과서 폐지(10.7% → 11.3%)는 0.6%p 각각 상승한 반면, ▲세월호 진상규명(19.2% → 17.3%)은 1.9%p ▲대선부정 진상규명(16.4% → 14.6%)은 1.8%p ▲테러방지법 개정(9.9% → 7.9%)을 꼽은 의견은 2.0%p 소폭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사자방 의혹 진상규명(31.3%) ▲국정원 등 부정선거 진상규명(22.7%)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20.9%)순으로 꼽았고, 국민의당 지지층은 ▲사자방 의혹 진상규명(37.4%)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14.8%) ▲국정교과서 폐지(13.6%),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사자방 의혹 진상규명(28.7%)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25.7%) ▲국정교과서 폐지(15.1%)순으로 꼽았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30일~5월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453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4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6%p다(응답률 : 7.8%).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