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5.5%로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2.7%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로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여덟 명의 여ㆍ야 후보군을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25.5%의 지지를 얻어 22.7%의 안철수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2.8%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김무성 9.3%, 박원순 8.9%, 유승민 5.9%, 남경필 4.8%, 박지원 2.5%, 노회찬 2.0%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8.5%).
지난 4월 20~21일 실시한 직전 조사 대비 ▲문재인(25.7% → 25.5%) 전 대표는 0.2%p, ▲김무성(9.5% → 9.3%) 전 대표도 0.2%p, ▲유승민(6.7% → 5.9%) 의원은 0.8%p, ▲남경필(5.1% → 4.8%) 지사는 0.3%p 각각 하락한 반면, ▲안철수(19.7% → 22.7%) 대표는 3.0%p, ▲박원순(8.3% → 8.9%) 시장은 0.6%p, ▲박지원(2.2% → 2.5%) 원내대표는 0.3%p, ▲노회찬(1.4% → 2.0%) 의원도 0.6%p 각각 동반상승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여성(26.6%), 19/20대(35.5%), 30대(36.0%), 40대(31.3%), 서울(28.9%), 충청(25.0%), 대구/경북(19.7%), 부산/울산/경남(27.7%), 강원/제주(26.8%), 더민주 지지층(54.9%), 정의당(50.4%)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안철수 대표는 남성(25.9%), 50대(25.3%), 60대(25.9%), 경기/인천(26.6%), 호남(40.5%), 국민의당(57.8%), 무당층(15.9%) 등에서 선두를 달렸고, 김무성 전 대표는 70대(20.4%), 새누리당(23.1%) 지지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새누리당과 무당층에서는 ▲김무성(19.1%) ▲안철수(13.5%) ▲남경필(9.5%) ▲문재인(8.9%) ▲유승민(6.8%)순으로 지지를 얻었고, 새누리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층에서는 ▲문재인(32.1%) ▲안철수(26.3%) ▲박원순(10.6%) ▲유승민(5.3%) ▲김무성(4.5%)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30일~5월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453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4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6%p다(응답률 : 7.8%).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