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강풍에 20~60㎜ 비…오후 대부분 그쳐

입력 2016-05-03 08:48
3일 경남 일대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전 7시까지 경남에 20~65㎜의 비가 왔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27.2㎜, 진주 48.6㎜, 남해 64㎜, 산청 29.5㎜, 의령 21㎜, 거제 27㎜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경남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대구·경북지역도 많은 비가 오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이며 경북북부 지역은 밤늦게까지 비가 오겠다.

낮까지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전북지역도 흐리고 비(강수확률 90%)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30㎜다.

전북북부 앞바다 예상 풍속은 남서-서 10~16㎧, 파고는 2~4m로 일겠다. 군산 앞바다 만조시각은 오전 낮 12시9분이고 간조는 오후 7시1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25분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