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소통해요, 같이 행복해요.”
경기도시공사는 2일 평택시 용이동 다가구 임대주택 옥상에서 입주민 등 40여명과 함께 올해 ‘옥상텃밭’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7월 경기농림진흥재단 및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옥상텃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는 수원·남양주 등 5개 시 8개 주택 약 100호에 옥상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옥상텃밭 사업은 공사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매입한 다가구 임대주택에 옥상작물 재배를 위한 텃밭을 제공하는 것으로 입주민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농림진흥재단 텃밭재배 전문가인 프론티어들이 참석해 올바른 모종심기 등의 재배작물에 대한 전문교육도 이뤄졌다.
프론티어들은 향후 텃밭 조성과 더불어 요리교실, 팜파티, 화분만들기, 갈무리행사 등의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도 주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만 주거복지처장은 “공동체 공간이 전무한 다가구 임대주택 옥상공간을 텃밭으로 공유화시켜 소통과 나눔, 재미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 옥상텃밭에서…소통과 나눔, 재미까지 1석 3조 효과 기대
입력 2016-05-02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