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는 왜 인천시청에서 무릎을 꿇었을까.
박태환의 무릎꿇기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인천시청에서 박태환 선수에게 올림픽 출전 기회를 줘야 한다고 호소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인천시 공무원들은 “인천 입장에서는 세계적인 선수인 박태환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며 “스포츠 도시 인천을 만들기위해서는 박태환같은 국제적인 실력을 갖춘 선수가 계속 활동해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선수를 봐주는 것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난다”며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여론수렴 과정에서 박태환 선수가 인천시청에서 무릎을 꿇은 일은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박태환의 인천시청 무릎꿇기 퍼포먼스 올림픽 출전 지렛대될까
입력 2016-05-02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