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세 번째 결혼 발표…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

입력 2016-05-02 16:56

배우 김혜선(47)이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혜선은 지난달 30일 게재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5월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해당 영상이 2일 인터넷에 퍼지면서 뒤늦게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비신랑 이모씨와 함께 카메라 앞에선 김혜선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우려하시지만 인생을 다시 한 번 시작해보고 싶다”며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어떻게 살아갈지 답은 없지만 항상 믿음을 갖고 의지하며 손잡고 걸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많이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길지 않은 영상에서도 두 사람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혜선은 예비신랑에게 “여보. 잘 살아봐요”라고 살갑게 얘기했다. 예비신랑 역시 “잘 삽시다”라며 미소로 화답했다.

1995년 첫 번째 결혼을 했던 김혜선은 8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3년 만에 또 한 차례 파경을 맞았다.

예비신랑인 이씨와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9월 공개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