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행복홀씨 입양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6-05-02 16:14
내 고장을 가꾸면서 단체와 회사는 홍보를 학생은 봉사점수를 받을 수 있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시작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행정자치부를 통해 처음 전국으로 시행된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이번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원이나 지역명소 등에서 지역민이나 민간단체, 기업체가 자율적인 청소, 꽃가꾸기 등을 통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행복이 퍼지도록 하는 환경정화 사업이다.

도에서는 지난해 모두 71개 단체 3481명이 참여해 전국 2위를 하기도 했다.

도는 올해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달 11일 도내 18개 시·군 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지침 안내를 했으며 22일은 ‘자연보호연맹 경남도협의회 등 도 단위 10개 민간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각 시군은 올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참여단체와 입양장소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내 고장 가꾸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임 도 환경정책과장은 “마을 주민이 스스로 동네를 가꾸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더 많은 단체나 회사가 참여 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