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5-2016 미국 프로농구 NBA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첫 판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포틀랜드와 가진 NBA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서 118대 106으로 승리했다. 스티븐 커리가 무릎 부상으로 2주 간 빠진 위기 속에서 가드 클레이 톰슨의 외곽포가 빛났다.
톰슨은 3점슛으로만 21점을 기록했다. 14개 중 7개를 넣은 50%의 적중률이었다. 37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커리의 빈자리를 채웠다.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은 23득점 11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개인 통산 두 번째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30득점에 스틸 4개로 맹활약했지만 C.J. 맥컬럼이 12득점에 그치는 등 팀 전체의 슛 성공률이 부족해 무릎을 꿇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샬럿 호네츠를 106대 73으로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준결승으로 진출했다. 같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의 다른 1라운드 7차전에선 토론토 랩터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9대 84로 꺾고 준결승행 막차에 올라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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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