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5차 핵실험 징후 보이지 않는다"

입력 2016-05-02 11:30
정부는 2일 북한의 5차 핵실험 동향에 대해 “특별한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근 집단탈북한 북한 해외종업원 13명이 ‘남한에 의해 납치됐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선 “일고의 가치가 없다”면서 “대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차단시켜보고자 하는 그런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조선족 목사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중국 당국에서 지금 조사 중인 사항”이라면서 “정부로선 여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만 했다. 북한이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집단 납치할 것이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특별히 확인된 건 없다”고 말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