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0시쯤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주차장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현역군인 A씨(21)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발견당시 턱과 흉골 등에 다발성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5시쯤 결국 숨졌다. 휴가 중이던 A씨는 전날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A씨가 현역군인이라는 점을 확인한 경찰은 사건을 곧바로 군 당국에 인계했다.
군 당국은 A씨가 인근 건물에서 추락했는지, 누군가에 의해 폭행을 당했는지 여부 등을 놓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현역 군인 의식없이 발견... 결국 사망
입력 2016-05-02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