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미얀마 만달레이시와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날 만달레이시를 방문해 예 린 시장과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은 양 도시가 앞으로 행정, 경제, 환경,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도시는 양해각서에서 교류와 협력을 돈독하게 하기 위하여 공무원의 상호 방문과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산업도시와 교역도시라는 공통점을 살려 경제교류 및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울산시의 국제교류 대상을 성장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지역으로 확대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지원한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는 앞으로 협의를 통해 체결될 예정이다. 체결되면 울산시 해외 자매·우호도시는 13개국 18개 도시로 늘어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미얀마 만달레이 '우호도시' MOU
입력 2016-05-02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