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인기 선물인 ‘어린이 전동 승용완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 화학성분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선호도가 높은 12개 업체 어린이 전동 승용완구를 대상으로 제품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프랄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주주토이즈(LS-528), 클레버(AM-177), 하나토이즈(하나키즈카1), 햇살토이(아우디A3) 제품이었다. 해당 업체는 자발적 시정 권고를 수용해 현재 무상수리 등 시정조치 중에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측은 설명했다.
제품 주행가능시간은 약 40분에서 2시간까지로 제품 간 3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고 소음 수준은 진공청소기와 유사한 80~87데시벨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시끄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겉모양, 구조, 안정성, 초과하중, 제동 등 물리적 안정성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어린이 전동 승용완구 일부 제품서 기준치 이상 화학성분 검출돼
입력 2016-05-02 12:00